내년 돼지농가 넷 중 하나 ‘적자’ _온라인 스포츠 아웃도어_krvip

내년 돼지농가 넷 중 하나 ‘적자’ _베팅 계획에 관련된 플레이어 목록_krvip

내년 LA갈비 수입 등으로 돼지 가격이 더 떨어지고 국제 곡물가 강세로 사료값 인상까지 이어지면 국내 돼지 농가의 소득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해 네 집 가운데 하나 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농촌경제연구소는 내년 평균 산지 돼지가격이 100킬로그램에 20만 원선으로 올해보다 10% 정도 낮아질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급 측면에서 국내 돼지 출하두수가 2~3% 증가하는 반면, 미국산 갈비를 비롯한 쇠고기 수입 증가로 대체제인 돼지고기 수요가 위축되기 때문입니다. 사료비의 경우 양돈용 배합사료의 57%를 차지하는 옥수수 가격 강세에 해상운임 상승까지 겹쳐 올해 18% 오른데 이어 내년에도 7.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처럼 내년 돼지가격이 10% 떨어지는 동시에 사료비가 7% 오르면, 사육농가의 돼지 100㎏당 소득은 3만 9천 원으로 올해 5만 4천 원보다 43%나 줄게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