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아이디어의 여름 상품들 _배경 포커 영업 시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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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기업들의 아이디어 전쟁이 올 여름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데요, 더위를 잊게 하는 기발한 아이디어의 여름상품들, 과연 어떤 것들이 있는지 박유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가뭄을 떨치게 해 줄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바캉스의 계절이 시작되고 무더위로 인한 짜증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여름되면 제일 귀찮은 게 뭐예요? ⊙인터뷰: 땀 나는 거요. ⊙인터뷰: 남자들 땀 냄새 나는 거요. ⊙인터뷰: 더워서 벌레, 모기 때문에... ⊙인터뷰: 몸을 드러내야 한다는 게 좀 감추고 싶은 비밀이죠. ⊙기자: 이런 고민 해결에 아이디어가 속출합니다. 시원한 여름을 위해 고정관념도 깨졌습니다. 정장바지를 싹둑 잘라낸 말 그대로 반바지 정장. 그러나 웬만큼 자유로운 직장이 아니면 입기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땀 그리고 발냄새, 여름철 대표적인 고민해결을 위한 구두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남자구두에는 녹차성분을, 여자 구두에는 쑥성분을 가미한 제품들입니다. ⊙구두매장 판매원: 깔창부분에 녹차의 효능을 깔았기 때문에 발냄새 부분과 습기 같은 것을 제거해 주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여성들의 자신있는 노출을 위해 속옷에도 아이디어가 가미됐습니다. 얇은 바지나 치마를 입어도 속옷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 이른바 노라인 팬티와 역시 노출이 강한 웃옷에도 겉으로는 드러나는 게 없는 컵브래지어도 선을 보였습니다. ⊙속옷매장 판매원: 실리콘 접착제라서 이렇게 붙였다 뗏다 할 수 있게끔 나온 거예요. ⊙기자: 이뿐 아니라 치마 속에 감춰지는 부분 세 곳에 구멍을 뚫어 놓은 팬티스타킹도 등장했습니다. 답답한 느낌을 없애고 통풍이 잘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양말을 신지 않은 듯 보이게 하면서도 신발속의 땀을 흡수해 주는 덧버선이나 발가락이 휘어진 여성들도 자신있게 여름샌들을 신을 수 있게 잡아주는 발가락 교정기 등 아이디어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재혁(백화점 마케팅팀): 여름이 되면 땀흡수나 노출을 도와주는 제품들이 많이 팔리고 있는데요, 업체들마다 그런 제품들을 만들어 내서 팔려는 아이디어 전쟁이 아주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기자: 이밖에도 선풍기 한 대로 앞, 뒤, 옆 사방에 더위를 식히는 이른바 새장 선풍기나, 야외에서도 귀찮은 벌레나 모기를 막을 수 있는 감전살충기 등 쏟아지는 아이디어 제품들은 한여름 더위사냥을 한층 수월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