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장 폭행 관련 경찰 간부 두 명 대기발령 _베토카레로 월드 패키지 가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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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 폭행 수사를 담당했던 핵심 경찰관 두 명이 대기발령됐습니다. 내사가 한창 진행 중일 때 폭력배들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조직폭력배 출신 인물과 식사를 한 사실이 경찰 감찰 과정에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이 일어나고 한 달쯤 지난 지난 달 중순. 경찰의 내사가 한창 진행 중이던 이때 수사의 핵심 담당자인 남대문 경찰서 강대원 수사과장과 이진영 팀장, 사건 관계자 오모 씨가 서울 한 호텔의 음식점에서 만났습니다. 범서방파 전 행동대장 출신 조직폭력배로 폭력배 세 명을 동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 씨는 경찰 동향을 살펴보라는 한화 측의 요청을 받고 이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 씨는 한화 측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았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캐나다에 도피 중인 오 씨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수사의 책임자와 대상자가 한자리에서 밥을 먹은 것 자체가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수사 기간에 부적절하게 먹은 것이 좀, 밥도 안먹었어야 됐는데, 그걸 알고 먹었겠나요." 특히 오씨가 이 간부들과 만난 직후 캐나다로 전격 출국한 것으로 파악돼 이 만남을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감찰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강대원 과장과 이진영 팀장을 대기발령하고, 장희곤 남대문서장에 대해서도 감찰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