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두 국가 해법’ 우회 거부 _모두를 위한 빙고_krvip

네타냐후 ‘두 국가 해법’ 우회 거부 _포커 휴대폰 전원 버튼_krvip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서방국가들이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 방안으로 지지하고 있는 '두국가 해법'에 거부의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중동을 순방 중인 미국의 조지 미첼 특사와 만난 자리에서 "팔레스타인을 지배할 의도는 없지만 서안지역에 제2의 하마스 체제가 들어서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지난 2005년 가자지구에서 철수하는 바람에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장악한 것 처럼 요르단강 서안지역에서 철수할 경우 이스라엘의 안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미국 측 미첼 특사는 이에 대해 이스라엘 옆에 팔레스타인 국가를 수립해 두 민족 간의 공존을 꾀하는 두 국가 해법만이 중동지역의 갈등을 푸는 유력한 방법이라고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다음달 워싱턴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