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2차 소환도 불응 _포커의 기초 시작하기_krvip

김승연 회장, 2차 소환도 불응 _새 버전 포커 브라질 라이브 다운로드_krvip

<앵커 멘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찰의 2차 소환에도 불응했습니다. 현재 김승연 회장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아영 기자! <질문1> 김승연 회장이 경찰의 두번째 소환해도 불응했죠? <답변1>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김승연 회장이 오늘 오전 1차 소환에 응하지 않음에 따라 2차 소환을 통보했는데요. 오후 4시까지 이곳 남대문경찰서로 나오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김 회장은 경찰의 두번째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서면을 보내왔습니다. 이유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지난 한 달 동안의 해외 출장으로 심신이 매우 지쳐있어 정상적인 조사를 받기 어렵고 변호인 선임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28일 김승연 회장이 보복 폭행 사건과 관련한 남대문경찰서의 출석 요구에 대해 연기를 요청한 가운데 장희곤 서장이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경찰은 이에 따라 내일 자진 출석할지 여부를 다시 확인하고요. 그래도 응하지 않을 때는 체포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김회장에 대해서는 현재 출국금지가 내려진 상탭니다. 경찰은 오늘은 피해자들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경기도 성남시 청계산의 근린시설을 확인하고 목격자를 확보해 진술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해자와 가해자의 대질 심문을 벌일 예정이었는데요. 보복을 우려한 피해자들이 이것을 반대해서 대질 심문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조사 결과 김 회장이 직접 때렸고, 이와 관련한 병원의 진료기록부 등 증거 자료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폭력행위에 가담한 사람들은 한화그룹 소속 비서실 직원과 김회장 사택 용역업체 직원들로 조직폭력배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김회장에 대한 혐의가 확인될 경우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28일 김승연 회장이 보복 폭행 사건과 관련한 남대문경찰서의 출석 요구에 대해 연기를 요청한 가운데 장희곤 서장이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질문2> 김승연 회장의 둘째 아들의 출국 여부를 놓고 경찰 수사 지휘 체계에도 문제점이 노출됐죠? <답변2> 네, 그렇습니다. 김 회장의 아들에 출국 사실 여부를 놓고 경찰이 계속 말을 뒤바꾸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찰의 수사 지취 체계에 문제가 있지 않냐 이런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남대문경찰서장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아들이 이미 지난 25일 중국으로 출국했고 그동안 그 사실을 몰랐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두시간 쯤 뒤엔 수사과장이 어제 오후 한화 관계자로부터 출국사실을 들어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말을 바꿨습니다.
28일 취재진들이 남대문경찰서에서 김승연 회장의 출석을 기다리고 있다. 김 회장은 보복 폭행 사건과 관련한 남대문경찰서의 출석 요구에 대해 연기를 요청했다. [사진=연합]
장서장은 경찰 전산망에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몰랐다는 것인데요. 이와 대해 경찰은 한화 비서실의 임모 부장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이에 대해 수사과장은 지난 26일 조사 때 한화 임 부장이 아들이 국내에 있다고 밝혔다면서, 중국으로 출국했는지는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김회장의 아들은 서울대 학생들과 함께 중국으로 현지답사를 갔고, 모레 오후 귀국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아들 입국 권유에 대해 검찰 지휘를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28일 보복 폭행사건과 관련해 두 차례에 걸친 경찰의 소환 요구를 받고도 불응한 가운데, 이날 오후 서울 남대문 경찰서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경찰 관계자가 중국으로 출국한 김 회장의 아들의 불출석사유서를 읽고 있다. [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