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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복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김승연 회장의 차남이 경찰서에서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심인보 기자! (네, 수사본부가 마련된 서울 남대문 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밤샘 조사를 벌였는데, 지금은 조사가 끝났습니까? <리포트> 네, 한 시간 30분 전인 새벽 4시 반쯤 조사가 끝났고요, 김 씨는 수행원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김 씨는 그저께 아버지인 김회장이 조사를 받았던 1층 조사실에서 5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받고 나온 김 씨는 몹시 피곤하다며 담배를 피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아버지인 김회장과 마찬가지로 직접 때린 사실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어제 김회장 때와 마찬가지로 피해자들과의 대질 심문도 벌인 것으로 전해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수사본부 주변에서는 경찰이 김회장의 집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는 얘기가 돌고 있는데요, 경찰은 증거 인멸 등을 우려해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질문> 아버지와는 달리 김회장의 아들은 경찰의 출석요구에 곧바로 응했군요? <답변> 네, 아버지인 김회장은 경찰이 출석요구를 한 뒤 29시간 만에야 경찰서에 나타났었는데, 아들은 경찰이 요구한 시간에 맞춰 소환에 응했습니다. 어젯밤 11시쯤이었는데요, 검은색 에쿠스 승용차 2대에 변호인 등과 나누어 타고 도착한 김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 씨는 어젯 저녁 7시 반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인터뷰> 김승연회장 차남 :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미국 예일대학생인 김 회장의 둘째 아들은 지난달 25일 방문 학생 자격으로 중국에 답사를 떠나 도피성 출국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귀국한 뒤에도 일단 귀가한 뒤 내일 아침 출석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오늘 밤 11시까지 출석하라는 경찰의 강경한 요구에 결국 경찰서로 나와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대문 경찰서에서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