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70회 생일…‘대원수’ 추대_누가 베레니스가 이긴다고 했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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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0회이자 사망 후 첫 생일을 맞아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군 최고직인 '대원수'에 추대됐고 3대 세습을 김 위원장의 업적으로 꼽으며 김정은 체제 다지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김정일 국방위원장 70회 생일을 기념해 국제피겨대회와 백두산 얼음조각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사망 이후 첫 생일이지만 아들 김정은 시대의 시작이기도 한 만큼 추모 보다는 축제 분위기가 강합니다. 북한은 당.군.정 주요 기구의 공동 명의로 김 위원장을 군 최고계급인 '대원수'에 추대했습니다. 김일성 주석과 같은 반열에 올라선 것입니다. <녹취> 김영남/ 상임위원장 김정일 대원수님의 위대한 업적은 천만년 길이 칭송될 것입니다. 또 생일 기념 중앙보고 대회에서는 3대 세습의 당위성이 강조됐습니다. <녹취> 김영남(상임위원장) : 계승문제를 빛나게 해결하신 것은 김정일동지께서 이룩하신 가장 특출한 업적입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새해 첫날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정은 부위원장의 고모 김경희가 참석했습니다. 김정은 부위원장은 장성급 23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해 군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북한이 2월에 군 승진 인사를 한 것은 이례적인데, 김 위원장 영구차를 호위했던 8명 가운데 한 명인 김정각 총정치국 제1부국장이 군 실권의 2인자 자리인 차수로 승진한 것이 눈에 띕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