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 한 조합아파트 분양 밤샘 소동 _돈 버는 로봇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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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포의 한 조합 아파트가 미분양된 500 가구에 대한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으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송현정 기자 :

자정을 넘긴 새벽 경기도 군포의 한 모델하우스 앞에 수백명이 몰려 있습니다. 추위를 이기기 위해 피어놓은 모닥불이 긴 줄을 이뤘습니다. 이미 3일전부터 밤을 새운 사람도 상당수입니다.


⊙ 분양 신청인 :

- 앞쪽 50번 이내는 금요일부터 줄을 섰어요.

- 12시 40분에 나왔으니까 지금 몇 시죠? 날 샜어요. 모닥불 피워 놓고


⊙ 송현정 기자 :

많은 사람들이 이같이 꼬박 밤을 새워 줄은 선 것은 한 대형 건설회사가 조합아파트를 분양하면서 미처 분양되지 않은 500가구를 선착순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쟁탈전이 벌어졌고 시공사와 조합 측은 정해진 수보다 150가구나 많은 650여 가구로부터 신청금을 받아 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 최태순 (조합측 대표) :

무자격자가 보통 한 100명에서 150명 예상됩니다. 그래서 150명 예상되는 부분에 있어서 다시 저희들이 모집하다보면 과당 광고비 소비가 되기 때문에.


⊙ 송현정 기자 :

사정이 이렇다 보니 미리 자리를 맡아 놓고 이를 고가에 팔겠다는 사람들도 이곳에서 판을 치고 있습니다.


- 아줌마, 생각 있으면 빨리 얘기해요. 빨리 빨리.


⊙ 분양신청인 :

좋은 자리 앞 자리 줄테니 2백만원 주고 사갈려냐고요 모자쓰고 쭉 다녔어요.


⊙ 송현정 기자 :

결국 1,500만원의 신청금을 내고 밤까지 샜지만 순위에서 밀린 150여명의 신청인들은 예비 순번만을 받고 돌아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