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고용 악화’로 폭락 _기회나 스포츠의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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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지난달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큰 폭으로 떨어져 만 3천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국제유가는 제법 떨어져서 97달러선에서 마감됐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가 40여일 만에 다시 다시 만 2천선으로 밀려났습니다. 오늘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2백 56포인트나 떨어져 12,800.18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도 98 포인트가 떨어져 2,504.65를 기록했고 S&P500 지수역시 35.75포인트가 내린 1,411.63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의 일제 하락은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가 월가의 전망치, 5만 8천명의 1/3에도 못 미치는 만 8천명에 그친데서 비롯됐습니다. 이는 5년 동안의 최저수준으로 월가는 <충격적>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실업률마저 25개월 만에 처음 5%에 이르러 경기후퇴 우려가 월가를 뒤덮었습니다. 미국의 경기후퇴 우려는 석유소비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으로 국제유가는 떨어졌습니다. 다음달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1달러 27센트 내린 97달러 91센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미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고용 시장마저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월가는 현저히 위축된 모습입니다. 그래서 이달 하순 부시 대통령의 경기대책과 추가 금리 인하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